안녕하세요, 캔들러입니다.
도쿄 오래된 동네 킷사텐 감성을 서울에서 찾고 있다면 타바타(TABATA)가 딱이에요.
나폴리탄 파스타랑 후르츠산도로 입소문 난 곳인데, 직접 가보니 음식보다 공간이 먼저 마음에 들었던 곳이에요.
매장 기본 정보
| 항목 | 내용 |
| 상호 | 타바타 (たばた / TABATA) |
| 주소 | 서울 용산구 원효로89길 23 1층 |
| 영업시간 | 화~일 11:00~20:00 (라스트오더 19:30) |
| 정기휴무 | 매주 월요일 |
| 주차 | 별도 주차 없음 (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
| 반려동물 | 동반 가능 |
외관 & 위치

남영역 1번 출구에서 도보 5분 거리, 용산경찰서 맞은편 골목에 위치해 있어요.
입구 앞에 세워진 흰 혼다 오토바이와 가득 놓인 화분들이 반겨줍니다.
통유리 너머로 따뜻한 조명이 비치는데, 골목을 지나가다 그냥 지나치기 어려운 매력적인 외관이에요.
간판에는 たばた / TABATA / TOKYO|SEOUL COFFEE&FOOD라고 적혀있는데,
도쿄 타바타(田端) 동네에서 이름을 딴 콘셉트라고 하네요.
내부 분위기 — 빈티지 킷사텐 그 자체

문을 열고 들어서면 원목 테이블, 빈티지 책장, 그리고 천장에서 자연스럽게 내려오는 덩굴 식물이 한눈에 들어와요.
공간이 아주 크지는 않지만, 구석구석 정성 가득한 소품들이 놓여 있어서 볼거리가 풍성합니다.

책장에는 오래된 일본 잡지들이 멋스럽게 쌓여있고, 묵직한 철제 램프가 낮게 걸려있어 아늑함을 더해줍니다.
정말 도쿄의 어느 조용한 골목에 있는 오래된 카페에 온 것만 같은 기분이 들어요.
특히 창가 바 자리는 채광이 좋고 바깥 풍경이 잘 보여서 혼자 와서 앉아있기에도 참 편안한 자리입니다.
주문 방식

테이블마다 태블릿이 설치되어 있어 간편하게 주문하는 방식이에요.
Drink / TEA / Dessert / Food 카테고리로 깔끔하게 나뉘어 있고, 메뉴 사진이 함께 제공되어 고르기 편했습니다.
- 이용 팁: 만석일 경우 이용 시간이 2시간으로 제한되며, 외부 음식 취식은 불가하니 참고해 주세요!
메뉴 & 가격
푸드와 디저트 메뉴는 선택과 집중을 한 듯 심플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푸드 메뉴
- 나폴리탄 파스타: 11,000원
- 미트소스 파스타: 11,000원
- 야끼소바: 11,000원
디저트 메뉴
- 후르츠산도: 11,000원
- 무화과 산도: 12,000원 (시즌 및 재료 수급에 따라 변동 가능)
실제로 먹어보니까요

1. 나폴리탄 파스타 (11,000원)
그야말로 옛날 양식집 스타일의 정석적인 나폴리탄이에요.
토마토 케첩 베이스에 통통한 소시지가 듬뿍 들어가고, 예쁜 달걀 프라이가 톡 올라와 있습니다.
비주얼부터 이미 킷사텐 느낌을 제대로 풍기더라고요.

함께 나오는 타바스코 소스를 살짝 뿌려 먹으면 감칠맛이 한층 더 살아납니다.
케첩 특유의 새콤달콤한 맛이 매력적이고, 생각보다 양도 꽤 많아서 아주 든든하게 먹었습니다.

2. 야끼소바 (11,000원)
야끼소바는 잘 구워진 달걀 프라이 위에 가다랑어포(가쓰오부시)가 가득 뿌려져 나오고, 느끼함을 잡아줄 새빨간 홍생강이 곁들여져 나와요. 고소하면서도 짭조름한 소스 맛이 일품입니다.
앞서 소개한 나폴리탄 파스타와는 결이 완전히 달라서, 일행과 함께 방문하신다면 두 메뉴를 같이 시켜서 비교하며 드셔보시는 재미를 추천해 드려요.

3. 후르츠산도 (11,000원)
이날 시킨 메뉴 중 비주얼이 가장 화려했던 주인공입니다.
부드럽고 하얀 식빵 사이에 키위, 자몽, 청포도가 예쁜 단면으로 쏙쏙 박혀있어요.

단면을 채운 생크림은 꽉 차 있는데도 과하게 달지 않아서 과일 본연의 당도와 완벽한 균형을 이룹니다.
한 입 베어 물면 상큼함과 부드러움이 동시에 퍼져요.
이건 나오자마자 단면 사진을 찍으면 무조건 인생샷 건질 수 있는 비주얼입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해요!
- 서울에서 제대로 된 도쿄 킷사텐 감성을 느끼고 싶으신 분
- 소시지와 달걀 프라이가 올라간 추억의 나폴리탄 파스타 맛집을 찾는 분
- 알록달록 비주얼도 좋고 맛도 훌륭한 후르츠산도를 맛보고 싶으신 분
- 따뜻한 빈티지 원목 인테리어와 아늑한 분위기를 선호하시는 분
- 커피부터 식사, 디저트까지 한자리에서 완벽하게 해결하고 싶으신 분
도쿄의 감성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공간에서 조용하고 맛있는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용산 타바타에 꼭 한번 방문해 보세요.
이상 캔들러의 내돈내산 용산 타바타 카페 솔직 후기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