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캔들러입니다.
갑분 디퓨저 제작할 일이 생겨서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제가 9월 초에 다녀온 목포 감성 스테이 몬도마노 포스팅 기억하세요?
https://namcandler.tistory.com/entry/%EB%AA%AC%EB%8F%84%EB%A7%88%EB%85%B8
안 보셨다면 먼저 둘러보고 오셔도 좋아요.
왜 얘기드리냐면... SNS에 몬도마노 숙소 다녀온 멋드러진 인증사진을 올렸는데 몬도마노측에서 연락이 오셔서
몬도마노를 위한 캔들이나 디퓨저 제작을 요청해주셨어요. 너무 감사하게도요.
제가 사실 인스타로 캔들이나 디퓨저 제작 관련 피드를 올려놓고 브랜드 진행도 준비한다고 소개해두었거든요...
(예전부터 진행만...)
물론 일상 피드가 더 많지만요...ㅎㅎㅎ
제 닉네임이 캔들러인 이유도 제 브랜드 네임이거든요 ^^;
아무튼 인스타 메인 글하고 예전에 만들었던 캔들이나 디퓨저 피드들을 보시고 의뢰를 주신 것 같았어요.
너어어무 감사했죠.
두근반 설렘 반으로 의뢰를 받고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우선은 디퓨저 제안을 드렸어요. 당시 화장실에 향 제품이 아예 없더라고요? 그래서 제안을 드렸고
흔쾌히 컨펌받아 디퓨저로 제작 진행 고고~!!
먼저 이렇게 간단한 패키지 디자인과 몬도마노 화장실 쪽에 어울릴만한 향 제안으로 했어요.
화장실은 청결하고 상쾌한 느낌이 들 수 있는 시트러스나 허브 계열의 향이 잘 어울릴 것 같았거든요.
그렇게 해서 제안해드린 패키지와 향으로 제작을 진행하게 됐어요.
최종 결정주신 향 같은 경우는 허브 그린 계열의 향을 요청해주셔서
탠저린과 허브 계열의 조화로 그린 계열 중에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하는 향으로 진행했어요.
오랜만에 만들게 된 거라 패키지와 향 때문에 발품과 코품(?)을 많이 팔아서 준비했어요. ^^
뚜둠~!! 이렇게 신중하게 준비해서 200ml 용 제작을 진행했죠.
만드는 방법은
디퓨저 베이스와 프레그런스 오일 3:1 또는 7:3 비율로 반영하셔 잘 섞어주면 됩니다. 간단하쥬?
디퓨저는 만들고 2주 정도 숙성 뒤에 사용하시면 발향이 잘 되기 때문에 고려해서 제일 먼저 제작에 들어갔어요.
짜잔~!! 뭐가 많쵸??
처음 의뢰 주셨는데 너무 감사해서 선물로 캔들과 미니 디퓨저도 같이 제작해서 드리려고 살짝 준비해봤어요.
그리고... 제 생각에 향도 중요하지만 향기템으로서 인테리어 소품 역할도 해야 되기 때문에
패키지 디자인도 중요하다고 생각돼서, 몬도마노측에 패키지 취향 선택안도 드린거였어요.
그래서 최대한 제안에 맞게 또는 디벨롭할 수 있는 유리병과 스티커 디자인을 했고요.
그렇게 해서 준비하게 된 디퓨저는 바로~!!
이렇습니다~! 스티커 하고 포장재가 늦어지는 바람에 애좀 먹었습니다만..
제 나름 열심히 준비해서 결과물을 내서 너무 뿌듯했어요.
아~! 그리고 디퓨저 팁을 좀 드리자면,
쓰시다 보면 발향이 잘 안된다 싶으실 때 있잖아요?
그럴 땐 디퓨저 스틱을 반대로 뒤집어서 꽂아주시면 발향이 훨씬 잘되요. 바꿔주는 주기는 일주일 정도??
그렇게 해도 발향이 안된다 싶을 땐 스틱을 교체해주시거나 추가해주시면 된답니다.
그리고 또 하나 알아주셨으면 하는 게
디퓨저 하나로 집안 전체가 향으로 뿜뿜하시는걸 기대하시는 분들이 있으신데.. 그건 지나친 욕심~!
디퓨저는 공간 공간에 작은 바운더리 안에서 발향이 된다고 보시는 게 좋아요.
그러니 하나로 뽕 뽑으려 하지 마시고 군데군데, 본인이 주로 머물러 있는 곳 주변에 놓아주시는 게 좋아요.
자~~ 이제 열심히 준비한 만큼 배송될 때 문제없도록 꼼꼼히 포장도 하고요~
이렇게 포장 준비까지 완료한 결과물이 나왔는데~!!
진짜 뿌듯!!
물건은 잘 배송이 되어서 오늘!! 잘 받아보셨다고 하네요.
너무 만족스럽다고도 해주시고~!!
멋진 스테이였던 몬도마노에 제가 만든 디퓨저와 캔들이 쓰인다니 너무 감격스러울 뿐이네요.ㅎㅎ
추후에 꼭 쓰여진 모습들이 기대가 되네요. (꼭 찾아봐야지)
이상 저의 자랑 및 몬도마노 디퓨저 제작기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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